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

AI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, 인재 영입을 목적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‘애크하이어(Acq-hire)’가 주목받고 있다.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연평균 10건 이상의 애크하이어를 진행하며 필수 인재 선점에 나서고 있으며, 이 흐름은 국내에서도 확산되는 추세다.



애크하이어는 채용 시장에서 찾기 어려운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업무 프로세스 등 기존 조직의 역량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. 특히 AI 산업에서는 다양한 역할 간 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애크하이어는 더 큰 의미를 가진다. 그러나 인수 후 인재의 조기 이탈이라는 위험이 있으며, 기업과 인재 모두에게 득이 되지 않는 섣부른 결정이 될 수 있다.



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애크하이어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확보 인재의 잠재력과 전문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계획과 준비, 인재 통합 및 운영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