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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(한국무역협회) |
작성자 : 총괄관리자 |
작성일 :
2025-02-10 |
조회수 : 34 |
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, 캐나다, 멕시코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전 세계·전 품목에 대한 보편관세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, 특정국 타겟 관세보다는 향후 보편관세 도입 여부가 수출 감소의 변곡점인 것으로 분석됐다. 보고서는 분석 시점인 2월 5일 기준 행정명령으로 예고된 3개국 대상 관세 부과 및 보편관세 가능성을 고려하여 총 3단계의 분석 시나리오를 구성하였다. 중국의 관세 인상만을 고려 시(시나리오1) 총수출은 4.1억 달러 감소(-0.1%)로 영향이 미미할 전망이다. 캐나다·멕시코에 관세를 부과(시나리오2)하더라도, 총수출 2.2억 달러 감소(-0.03%)로 역시 타격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. 다만, 특정국 관세조치에 이어 보편관세까지 단행할 경우(시나리오3)에는 대미 수출은 7.9% 감소, 대중국(1.0%)·캐나다(3.2%)·멕시코(11.5%) 수출도 감소하며 총수출은 132.4억 달러 감소(-1.9%)할 것으로 예상된다. 보편관세 부과 시나리오에서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감소율은 주요 30개국 중 4번째로 영향이 적었으며, 독일·베트남보다 타격이 적은 점은 긍정적이다. 보편관세가 현실화되기 전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확대하는 등 민관 합동의 외교적 노력 강화가 절실하다.